구글 신제품 발표 (announcement of google)

새벽에 잠을 잠깐 깨서 페이스 북을 보니 구글에서 ‘라이브’ 방송을 내보내고 있었다.

새벽의 일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 출근 후에 국내 기사들을 아무리 뒤져 보아도 구글의 이번 제품 발표를 반영한 기사가 없었다.

IT 기자들도 다들 잠들어 있었는지… 누가 쓰던 나중에 카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무튼 google 에는 자료가 떠 있겠지 생각했다.

홍보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이유인지 아니면 당연히 다른 언론들이 다뤄줄거라 생각해선지 Business insider 기사만 덩그러니 올라와 있다.

내 깜냥에는 오늘 발표한 제품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나만의 기록으로나마 남겨 두려 한다.

왜냐하면 구글의 첫 스마트 폰 발표와 머신러닝 기술을 앞세운 ‘Google home’을 제품으로 발표하였기 때문이다.

 

지금 소개하는 제품들은 https://madeby.goog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자세한 기능 설명은 없다. ^^;

동영상이 뭔가 경쾌하고 재미있지만 더 많은 정보를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두 개의 새로운 스마트폰 | Pixel / Pixel XL {.slide-title}

이 두 스마트 폰은 순순하게 구글이 내놓는 첫 스마트 폰이다. Pixel은 5인치의 스크린 크기이며 Pixel XL은 5.5인치인 차이점이 있지만 두 스마트폰은 완전히 같다 설명이다. Pixel은 가장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Nougat로 구동되며 지금까지의 스마트폰 카메라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고 한다. 한화로는 최저가가 약 72만원부터 준비될 예정이다.

• Aluminum and glass body in three color options, including black, silver, and blue.

• 5-inch and 5.5-inch AMOLED displays

• Android 7.0 Nougat

• Qualcomm Snapdragon 821 processor

• 4 GB RAM

• Fingerprint sensor

• 12.3-megapixel rear-facing camera with f/2.0 aperture

• Advanced video stabilization for smooth 4K video

• Free unlimited storage for photos and videos at original quality with Google Photos

• Quick charging with USB-C; up to seven hours of power with 15 minutes of charging

• 32 or 128 GB internal storage

• Headphone jack

• It comes with Google Assistant built in, which lets you get contextual information from Google searches by using your voice or text, and can perform tasks like making restaurant reservations.

• Google’s video-calling app, Duo, is also preinstalled.

• Supports Google’s new Daydream VR platform to use with the new Daydream View VR headset

아래는 현란한 제품 설명 동영상이다.

 

  • 데이드림뷰(Daydream View) – 새로운 VR 헤드셋 {.slide-title}

이 헤드셋은 앞서 말한 Pixel을 포함한 앞으로 나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슬롯이 있는 장비이다. 부드러운 패브릭 재질로 마감되어 있으며 페이스북의 Oculus Rift와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이 VR헤드셋은 8만 6천원 정도로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한다.

 

  • 4K 비디오 를 제공하는 새로운 크롬 캐스트 (Chromecast)

크롬 캐스트를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성능을 높인 제품을 소개했다. Wi-Fi 연결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하며 이름하여 ‘크롬 캐스트 울트라’(Chromecast Ultra)다. 7만6천원 선에서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 스피커와 연결된 구글 홈(Google Home)

기존의 Amazon Echo와 비슷한 제품을 내놓았다. 음악, 비디오, 그외 잡일이나 어플리케이션등을 말로써 지시하고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을 내놓았다.

어제 라이브 방송에서 시연 동영상과 설명을 들었을 때 이 제품은 지금 설명한 용도 이외의 다른 용도가 추가될 것이 분명해 보였다. 머신 러닝으로 더욱 풍성해질 기능에 재미있는 상상이 불러 일으켜지는 제품이다. Pixel과 더불어 굉장히 기대되는 제품이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는 않다. 14만 2천원 선에서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 Googl WiFi

인터넷 와이파이가 온 집안을 커버할 수 없을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루터를 사용하게 되는데, 구글에서는 이번에 집안에서 장치하기 편하게 그냥 가져다 놓으면 어디서든 넓은 지역까지 포괄하는 루터를 내놓았다. 인터넷이 되기는 하지만 약한 곳에서 충분히 속도를 끌어올리기 좋은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처럼 대개 집도 좁고 인터넷이 잘되는 곳에서 필요한 제품인지는 의문이다.

 

막상 눈에 띄는 제품은 Pixel과 Google Home 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아이폰 하나로도 온통 시끄럽게 떠들 수 있는 애플과 비교하면 조용히 세상을 제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이폰을 기다리다가 실망한 한 사람으로서 픽셀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싶은 심정이다.